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오승환은 오늘(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삼성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습니다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35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05년 데뷔 이후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20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1999년 김용수와 2007년 구대성에 이어 오승환이 세 번째입니다.
특히 오승환은 29세 28일의 나이로 334경기 만에 200세이브를 올려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 신기록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