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현장을 전남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재까지 207개국 2천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선수와 임원이 묵을 선수촌이 공개됐습니다.
육상선수권대회로는 최초로 제공되는 선수촌은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4만 평 부지에는 숙소와 연습장, 선수 지원센터 등이 모두 들어섰습니다.
9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에는 3천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생활합니다.
선수촌은 경기가 열리는 대구 스타디움과 버스로 5분 거리에 불과해 이동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선수들은 숙소와 가까운 연습장 덕분에 경기력 유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일희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
- "거주 공간에서 나오면 바로 연습장입니다. 연습장도 두 개인데 일반 경기 연습장과 투척 연습장이 있어서…"
체력단련실은 물론 세탁소와 은행까지 있습니다.
선수들의 영양을 관리해주는 식당은 1천5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고 동양식, 서양식, 이슬람식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됩니다.
조직위는 선수단이 입촌하는 오는 10일부터 완벽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선수촌은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