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31일) 새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추첨이 열립니다.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최상의 시나리오'를 전광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조추첨에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개조는 4개 포트를 통해 나뉩니다.
포트는 국제축구연맹 7월 순위로 결정됐습니다.
우리나라가 같은 포트에 있는 일본과 호주, 이란과 중국을 3차 예선에서 만날 일은 없습니다.
조추첨 '최상의 시나리오'는 껄끄러운 중동팀을 최대한 피하는 겁니다.
역대 전적을 놓고 볼 때 2번 포트의 우즈베키스탄, 3번 포트의 UAE, 4번 포트의 싱가포르와 한 조에 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반면 2번 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3번 포트의 이라크, 4번 포트의 북한과 묶이면 최종예선 진출 길이 험난합니다.
20개 팀이 5개조로 나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9월 2일 시작합니다.
풀리그로 열리는 3차 예선의 각 조 1위와 2위가 최종예선에 오릅니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다시 조추첨을 해 5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본선 진출을 다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