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선발 김선우의 호투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 윤석민은 시즌 12승으로 다승 선두와 함께 팀을 1위로 이끌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
2연승 중인 롯데가 1회 전준우와 손아섭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립니다.
두산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2회 김동주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최준석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8회 김현수의 2타점 중전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두산은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줄이며 후반기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우 / 두산 투수
-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승리한 만큼 후반기 시작경기부터 최선을 다해서 (4강)에 올라갈 수 있게 싸우고 싶습니다."
김선우는 7이닝 동안 4안타 삼진 5개에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전반기를 8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롯데는 3대 4로 추격한 8회, 이대호와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흐름을 내줘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대전에서는 KIA가 윤석민의 호투로 한화를 꺾고 전반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12승으로 다승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LG와의 3연전에 모두 승리했고, SK도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