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가 LPGA투어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내일(21일)부터 시작하는 에비앙 마스터스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8년 구옥희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가 보여준 감동적인 맨발 투혼 우승.
그리고 '지존' 신지애를 거쳐, 지난주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소연까지.
재미교포를 포함한 한국 여자골프는 지금까지 LPGA 투어 통산 99승을 합작했습니다.
1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컵이 더욱 탐나는 이유입니다.
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같은 총상금 325만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우승 가능성은 큽니다.
대회 코스 자체가 알프스 산자락을 무대로 만들어져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의 골프장과 비슷합니다.
지난해에도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나연이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기세가 오른 유소연과 지난해 일본여자투어 상금왕 안선주 등 무려 34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동합니다.
청야니,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등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LPGA 통산 100승의 쾌거를 이번 주에 전해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ilov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