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우승후보 두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 네이마르의 슛이 골대를 빗나갑니다.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양 팀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여 나란히 퇴장당하기도 합니다.
연장전까지 무득점으로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브라질은 첫 번째 키커 엘라노부터 4명의 선수가 모두 실축했지만, 파라과이는 2명의 선수가 브라질 골문을 갈라 4강에 올랐습니다.
우루과이에 패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까지 8강에서 탈락하면서 남미의 맹주 두 팀이 나란히 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2001년 이후 10년만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비카론도가 머리로 전반 34분 프리킥의 방향을 바꿔 칠레 골망을 흔듭니다.
선제골을 내준 칠레의 반격은 잇따라 골대에 막힙니다.
세 번째 공격도 골대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듭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후반 35분 골키퍼가 놓친 공을 시체로가 다시 차 넣으며 역사상 최초로 국제무대에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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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투수 마컴이 상대의 기습적인 번트를 잡아 1루에서 아웃시킵니다.
환상적인 수비였지만 무리한 탓에 마운드에서 교체됩니다.
밀워키는 6회 말 지암비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9회에도 1점을 내줬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며 마컴은 8승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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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선수가 마치 하나의 몸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같
물속의 발레 싱크로나이즈 선수는 우아한 연기로 관중의 감탄을 받습니다.
중국 상해에서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지며 자유형 400m와 200m, 그리고 100m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24일부터 출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