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메시가 이번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2개의 어시스트로 조국, 아르헨티나의 8강을 이끌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패스 하나에 코스타리카 수비 다섯 명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디 마리아가 왼발로 연결해 골을 만듭니다.
아게로도 코스타리카전 두 번째 골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기록합니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활약 덕에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꺾고 코파아메리카컵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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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호세 카노가 던진 배팅볼을 아들 로빈슨 카노가 시원하게 담장 밖으로 쏘아 올립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교타자 카노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보스턴의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43.8m짜리 홈런을 두 차례나 뽑아내며 남다른 힘을 자랑한 카노는 시종일관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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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의 직장 폐쇄 조치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NBA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보스턴 셀틱스의 간판선수 폴 피어스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포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폴 피어스는 NBA 시즌이 무산될 경우 1,530만 달러, 우리 돈 163억 원에 이르는 올해 연봉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