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FC서울과의 경기에 감독과 골키퍼 없이 나서는 해프닝을 연출했습니다.
승부조작 혐의로 골키퍼들이 검찰에 소환된데다 권순태 선수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출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상주는 수비수 이윤의에게 골키퍼를 맡겼으며,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것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상주 이수철 감독도 중요한 회의가 있다며 벤치를 지키지 못했고 김태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