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우리 평창 유치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이건희 IOC 위원은 처음 왔을 때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하루 전.
지난주 토요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해 유치활동을 벌여온 이건희 IOC 위원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IOC 위원
- "여러 사람 만나고 다니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여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평창의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남아공 일간지에 평창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기고하며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김연아는 평창은 약속을 지켰다며 지난 2004년부터 57개국 935명이 동계체육을 처음으로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더반에 도착하면서 개최지 발표를 위한 총회 준비도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자크 로케 / IOC 위원장
- "IOC는 2018년 동계올림픽 계최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온 평창 유치단.
그간 최선을 다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