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오늘(29일)로 정확히 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빙상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평창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은 더위를 잊은 채 훈련에 한창입니다.
빙상트랙에 나가기 전 스케이트 끈을 묶는 것은 엄마의 몫이지만, 도움의 손길은 여기까지입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고 호루라기 소리에 선수들은 줄을 지어 출발합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스피드를 올리려고 스피드스케이팅 트랙의 직선코스를 달립니다.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코너링 연습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까지 참여해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 인터뷰 : 장현우 / 쇼트트랙 선수
-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고, 제가 꼭 국가대표가 되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 인터뷰 : 김탁 / 쇼트트랙 코치
- "지금 스케이트를 배우는 학생 선수들은 더욱더 열심히 연습을 하지 않을까 생각 되고요, 경기장이나 시설이 선진국보다 많이 부족한데 인프라도 많이 갖춰질 것 같습니다."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
아름다운 동작을 연출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을 참아낸 선수는 비엘만 스핀과 스파이럴 자세를 완벽하게 표현합니다.
▶ 인터뷰 : 한승연 / 피겨스케이팅 선수
- "2018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꼭 우리나라에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빙상 꿈나무들은 국가대표가 되어 7년 뒤 평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