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늘(28일) 오후 토고에서 아프리카 IOC 위원들을 상대로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설명합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연아가 토고 로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올림픽위원회 총회에 참석합니다.
이번 총회는 아프리카 IOC 위원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 전 IOC가 허용하는 마지막 설명회가 열립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설명회에서 평창은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20분씩 유치 당위성을 설명합니다.
김연아는 선수로서 평창의 장점을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제가 올림픽의 꿈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런 내용이 대부분일 것 같아요. 선수로서 평창 올림픽의 장점을 설명하는…."
김연아는 평창의 유치 가능성이 큰 편이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잘 될 것 같긴 한데 막판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기 때문에 그런 문제 때문에 조금 불안,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김연아는 설명회에 참석하고는 모나코를 거쳐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하는 남아공 더반으로 향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다음 달 6일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2018 평창올림픽 유치 꼭 성공하고 오겠습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