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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 국가대표 호베르토 카를로스가 러시아에서 또 다시 인종차별 수모를 당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2일(현지시각) “카를로스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크릴리아 소베토프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카를로스는 22일 크릴리아 소베토프와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종료 직전 크릴리아 소베토프의 팬이 카를로스를 향해 바나나를 던졌다. 카를로스는 이에 격분,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를로스가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제니
당시 카를로스는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었다. 상당히 괴롭다”며 “구단 측에서 관중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