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23일) 밤 12시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치르는데요.
선제골이 최종 예선 진출의 관건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차 예선에서는 1·2차전 합계 점수가 같으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적용합니다.
그래도 동률이면 연장전과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립니다.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올림픽대표팀.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져도 최종예선에 오릅니다.
올림픽대표팀의 '악몽'은 0대 2 완패.
가능성은 작지만, 요르단의 홈 텃세를 고려할 때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악몽을 피하려면 선제골을 가능한 한 빨리 넣어야 합니다.
일찌감치 골을 넣고 대량 득점의 물꼬를 터야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빛가람 /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서 많은 골과 실점 없이 대량 득점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골 사냥에 실패하다가 선제골을 내주는 겁니다.
중동 원정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는 초조함과 부담감으로 경기를 망칠 수 있습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위한 첫 단계인 최종예선 진출.
이른 시간 선제골이 꿈을 향한 신호탄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