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3일 앞으로 다가온 요르단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첫 훈련.
올림픽대표팀의 에이스 지동원과 홍정호 등 스물두 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수들은 먼저 회복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후 빠른 패스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요르단과의 경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홍명보호의 시간적 여유는 없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우리가 주어진 시간이 그것밖에 없다면 그 안에서 모든 걸 찾아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있는 선수를 극대화해서…"
조직력을 다지고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완성한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생각입니다.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홍정호는 겸손한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홍정호 / 올림픽대표팀 주장
-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하는데 선수들에게 다가가면서 잘 맞춰서 이번 시합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요르단 대표팀도 파주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태극전사들은 패기 넘치는 자세로 훈련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