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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승부조작혐의로 영구 퇴출당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25)이 개인 방송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마재윤은 인터넷 TV 스트리밍 사이트 아프리카에 자신의 ‘스타1’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곧 45개의 중계방에 1만 여명의 시청자가 몰려들었고, 이러한 관심으로 마재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랭크되었다.
한때 '본좌'로 칭해질 정도로 뛰어난 스타 실력을 자랑하던 그의 방송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방송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마재윤은 이날 5시간 방송으로 200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수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오랜 팬들은 그의 게임 방송 소식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마재윤이 승부조작으로 스타판을 버려 놓고 스타로 다시 돈을 벌려고 한다", "아직 자숙할 시간이다. 보고 싶지 않다", "깔끔하게 스타판을 떠나라", "마재윤 너에게 약간의 연민을 느꼈던 내가 부끄럽다"등 마재윤을 맹비난했다.
그러나 일부
한편 마재윤은 고의적인 승부조작과 불법 배팅 혐의로 지난 2010년 10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백승기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