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주영의 팀인 모나코가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로 떨어졌습니다.
오릭스의 박찬호는 일본 진출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오늘의 해외 스포츠, 전광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의 희망을 살릴 수 있던 모나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하다 후반 22분 선제골을 내줍니다.
리옹의 디아가테는 모나코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낸 공을 골문 안으로 툭 밀어 넙니다.
리옹 골키퍼의 선방은 계속되고, 모나코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후반 36분 리옹 공격수 리산드로 로페스의 쐐기골이 들어가면서 모나코는 2부리그로 추락했습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박주영.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패배로 남을 확률이 커졌습니다.
<장면 전환>
3과 1/3이닝 6실점.
29일 주니치전에서 올 시즌 최소이닝 투구에 최다실점으로 고개 숙였던 박찬호.
오릭스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있느냐"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이제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의 박찬호.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으며 일본 진출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장면 전환>
국제축구연맹, FIFA 윤리위원회가 블래터 회장과 관련한 비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블래터의 정적인 잭 워너 부회장과 모하메드 빈 함맘 집행위원
아울러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습니다.
함맘 위원의 회장 선거 출마 포기.
FIFA 윤리위원회의 '면죄부'.
블래터 회장은 4선을 가로막던 모든 장애물을 처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