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을 24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두산 구단은 임태훈을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서 정상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