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13언더파로 데이비드 톰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공동 6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톰스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이어 17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톰스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이상주 / styp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