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PGA 투어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는 멋진 이글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주운전 파문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추신수.
시원한 홈런포와 함께 부진 탈출을 알렸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말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보름 만에 터진 통쾌한 시즌 5호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9회 말 트래비스 해프너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5대 4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면전환>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둘째 날.
최경주가 파5 11번 홀에서 멋진 이글퍼트를 성공합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까지 뛰어올라, 선두 데이비드 톰슨을 4타차로 추격했습니다.
반면, 전날 상위권에 올랐던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만 4타를 잃어버리는 부진과 함께,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화면전환>
라파엘 나달이 당분간 세계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에게 1위 자리를 위협받아온 나달은 이탈리아 남자프로테니스 대회 4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 역시 스웨덴의 로빈 소더링을 꺾고 4강에 합류하며 거침없는 3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