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소속팀 맨유의 승리를 이끈 박지성에게 국내뿐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도 열광했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강팀킬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박지성은 경기시작 30초 만에 팀 동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볼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박지성은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24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헤딩 슈팅으로 한 골을 보탰다. 후반24분에 첼시 미드필더 프랑크 램파드가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를 시청한 해외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박지성의 활약을 극찬했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사이트인 2CH의 한 네티즌은 “박지성 정말 굉장하다, 07-08때 바르셀로나에 나온 그 박지성 같다.”라며 박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박지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영국의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패스가 대단했다”, “박지성이 없는 곳이 없다”, “박지성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하다”며 박지성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