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차별 논란을 겪었던 여자 심판 사이먼 메이시가 또 다시 경기 도중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
최근 열린 잉글리시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와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카디프 소속 수비수 케빈 맥노튼이 상대 선수와 다투던 중 사이드 라인에 위치한 사이먼 부심을 들이받았다
사이먼 부심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깃발을 놓쳤으나, 곧바로 미소를 지으며 깃발을 집어들고 공 소유권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맥노튼의 행동에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그들은 "메이시 부심의 뼈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고의적인충돌이다","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카디프 시티 구단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맥노튼의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에게 어
한편, 영국 축구계에서 성차별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마이크 뉴얼 루턴 타운 감독은 여성 부심에게 "여긴 동네축구가 아니라 챔피언십 구장이다. 이렇게 말하면 성차별처럼 들리겠지만 솔직히 나는 성차별주의자다"고 말해 발칵 뒤집어놓은 바 있다.
(사진=경기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