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전북 공격수 이동국은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드니 골문을 매섭게 두드리던 수원.
전반 33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하태균이 박종진의 프리킥 때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며 헤딩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낸 수원.
후반 5분 마토가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1분 뒤 상대 공격수 카자린에게 한 골을 내준 수원.
후반 35분 터진 염기훈의 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성효 / 수원 감독
-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확정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해 결과도 좋았고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3대 1로 승리해 2승 3무, 승점 9점을 기록한 수원.
상하이를 꺾은 가시마를 골 득실 차로 제치며 H조 1위를 달렸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수원은 시드니전 승리로 오는 10일 상하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은 산둥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동국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4승 1패, 승점 12점을 확보한 전북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