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팀 승리를 이끄는 석 점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리블랜드가 4대 3으로 간신히 앞선 7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캔자스 시티 투수 루이스 콜먼의 밋밋한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깁니다.
열흘 만에 터진 '대포'이자 클리블랜드의 9대 4 승리를 이끈 석 점 홈런.
추신수는 4회에는 좌전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3연패 탈출을 이끈 추신수는 2할 2푼 1리로 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타점 4개와 득점 1개,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점은 14타점, 도루는 5개째를 기록했습니다.
<화면 전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샬케 04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후반 22분 굳게 닫혀 있던 샬케의 골문이 열립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루니가 내준 패스를 받은 긱스가 왼발슛으로 맨유의 결승골을 기록합니다.
결승골을 도운 루니는 2분 뒤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적지에서 2대 0으로 완승한 맨유.
다음 달 5일 '안방'에서 열리는 샬케와의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 확정에 나섭니다.
맨유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73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빛나는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