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가 뛰어난 송구능력을 과시하며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를 두 차례나 잡았습니다.
복귀전을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는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신수의 강철 어깨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
3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자신 앞에 떨어진 우전안타를 잡아 곧바로 홈으로 뿌립니다.
공은 정확하게 포수 미트로 빨려들었고,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알렉스 카시야는 그대로 아웃되고 맙니다.
잠시 후 2사 2루 상황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마이클 커다이어의 우전 안타를 잡아 노바운드로 정확히 송구해 또다시 주자를 아웃시켰습니다.
타격에서도 추신수는 1회 안타를 터트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3대 4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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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13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는 김연아가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김연아는 주말 내내 빙상장에서 몸을 풀며, 점프와 스핀 등을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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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던 영국의 루크 도널드가 연장 혈투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맹타를 휘두른 미국의 브랜트 스
세계 1위 자리도 전날 아시안투어 정상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의 차지가 됐습니다.
이번 주 국내에서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리 웨스트우드는 이로써 현역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국내 대회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