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습니다.
김연아는 "훈련한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토리노 세계선수권 이후 13개월 만에 정식 대회에 나서는 김연아.
은반 복귀를 앞둔 '피겨여왕'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세계 1위
- "제가 연습에서 한 만큼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김연아는 대회 장소가 일본 도쿄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바뀌고 일정이 한 달 정도 밀린 게 오히려 약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세계 1위
- "저한테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있던 게 오히려 득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준비가 완벽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오피가드 / 김연아 코치
- "김연아는 철저하게 훈련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29일 발레 곡 '지젤'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김연아는 섬세한 감정 표현에 성공한다면 쇼트프로그램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리랑을 편곡한 프리스케이팅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