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하며 '20-20 클럽'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타점도 두 개를 추가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A 에인절스전 4회, 깔끔한 우전안타로 진루한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초구에 2루로 뜁니다.
스타킹을 무릎까지 올려 신으며 심기일전하고 나선 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 도루를 여유 있게 성공합니다.
희생플라이와 땅볼로 타점 두 개를 올린 추신수는 1안타 2타점에 도루 2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한 점차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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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가 15일 라쿠텐전에서 일본 데뷔 무대를 치릅니다.
시범경기 동안 세트포지션 때 정지 동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크 판정을 지적받았던 박찬호는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일본식 보크 판정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라쿠텐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마쓰이 가즈오와 이와무라 등 화려한 타선을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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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축구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는 데이비드 베컴이 현역 선수에 대한 의지를
베컴은 선수 생활 연장과 함께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런던 올림픽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가 영국이라는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되는데, 단일팀은 40년 만에 성사된 이벤트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