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3일) 새벽 프랑스 아를의 페르낭 푸르니에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정규리그 29라운드 아를 아비뇽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87분을 뛰면서 후반 21분 2대 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영은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로 골망을 흔들며 지난 2008년 프랑스 진출 후 세 번째 시즌만의 첫 개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것은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7골을 수확했던 지난 1985-1986 시즌 이후 무려 25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