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잠실 개막전에서는 김동주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두산이 LG를 눌렀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원년 OB의 우승 멤버 박철순 투수와 김경문 포수의 시구로 시작된 잠실 개막전.
두산 김동주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뽑아냅니다.
김현수의 쐐기 홈런까지 더한 두산이 LG를 누르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주 / 두산 베어스 3루수
- "(데뷔 이후) 14년 만에 처음인 것 같아요. 1호 홈런을 친 게, 개막전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고 팀이 또 이겼으니까 두 배로 좋고 올해는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최고 투수와 최고 타자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최고 타자가 이겼습니다.
이대호가 5회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린 롯데가 한화를 6-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4.1이닝 8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광주 원정 경기에 나선 삼성은 8회 채태인의 만루 홈런으로 6-2로 승리했고, SK는 넥센에 2-0으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잠실구장 2만 7천 명을 비롯해 전국 4개 구장에 9만 5천600명이 모였습니다. 2011 프로야구가 3년 연속 개막전 만원 관중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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