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내일(2일) 개막합니다.
8개 팀은 개막전에 에이스를 투입해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에이스들이 총출동합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8개 팀 모두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두산 니퍼트는 키가 2미터가 넘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투수로 시범경기에서 시속 160km를 던진 LG의 리즈와 맞붙습니다.
▶ 인터뷰 : 리즈 / LG 트윈스 투수
- "최고 구속은 100마일(161km)까지 나온 적이 있고요. 평균 직구 구속은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시속 150km대 중반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K 김성근 감독은 김광현 대신 글로버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는데, 다음 주 LG전을 겨냥한 포석입니다.
LG 타선이 좌투수에 약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대전구장 홈 개막전에 쓰지 않고 시작부터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투수
- "처음에 맞이할 때는 안 아프게 1년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KIA와 삼성도 망설임 없이 윤석민과 차우찬을 맞붙여 개막전 빅뱅을 예고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2일 오후 2시에 잠실과 문학, 광주, 사직구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