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지난 2년간 최하위에 그쳤지만, 어느 팀보다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괴물 듀오'로 불리는 류현진과 유창식, 원·투 펀치를 앞세운 마운드 때문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는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로 이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유창식의 성장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창식 / 한화 이글스
- "안녕하세요, 한화 이글스 신인 유창식입니다. 기대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유창식은 지난해 고교대회인 황금사자기 전국대회 때 30이닝 동안 방어율 제로의 완벽투로, '제2의 류현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국내 최고 투수인 류현진과 함께 팀의 1, 2선발을 책임진다면 한화의 마운드는 크게 높아집니다.
지난 1999년 한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송진우-정민철 콤비 이상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신인이던 지난 2006년 18승을 기록했고, 한화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다른 '괴물' 유창식은 과연 어느 정도 그릇일지, 한화의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