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남녀부 우승팀이 내일(27일) 오후 가려집니다.
남자부의 두산과 여자부의 인천시체육회가 모두 대회 3연패에 도전합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남자 핸드볼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두산.
최근 2년 동안 핸드볼코리아컵은 물론 실업 슈퍼리그까지 석권하며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패 전적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26점을 기록한 윤경신과 24점을 넣은 박중규 등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주역들의 활약이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두산이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팀은 바로 결승 상대인 인천도시개발.
예선전에서 27대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년 연속 두산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인천도시개발로선 연패 사슬을 끊을 기회입니다.
여자부에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인천시체육회에 삼척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와 김온아, 삼척시청은 우선희와 정지해가 맞섭니다.
비록 조직력이 흔들리는 삼척시청이지만, 슈퍼리그 2연패를 달성한 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단 각오입니다.
여자부 결승전은 내일(27일) 오후 1시, 남자부 결승전은 2시30분에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