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축구 개막을 앞두고 이색 관전포인트 짚어봤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히 파란색 수원 유니폼만 입을 것 같았던 '미스터 블루' 이운재.
올 시즌 이운재는 노란색 전남 유니폼을 입고 골문을 지킵니다.
▶ 인터뷰 : 이운재 / 전남 골키퍼
- "아직 가슴 속에나 머릿속에 남은 축구의 열정을 운동장에 불태우는 것, 그것이 나온다면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겠느냐…"
축구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했던 김정우.
군인 팀인 상주에서 맡은 보직은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 공격수로 뛰어본 적이 없는 김정우.
상주 이수철 감독은 그래도 믿을 건 김정우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수철 / 상주 감독
- "취약점이 전방 공격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정력도 있고 볼 관리 능력도 있는 김정우 선수를 시즌에는 전방공격수로서 한번…"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렸던 공식 기자회견.
참석 감독 모두 '토종'이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는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외국인 감독 없이 열립니다.
16개 구단 감독들의 평균 연령은 49.7세.
52.3세였던 지난해보다 2.6세나 줄었습니다.
젊은 감독들의 젊은 축구.
올 시즌 K리그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