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는 SK를 무참히 눌렀습니다.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동부 진경석이 자신 있게 3점슛을 던집니다.
그것도 연속 세 개에 성공합니다.
자신감에 가득 찬 윤호영이 골밑에서 개인기를 뽐냅니다.
박범재의 2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한 동부는 전반을 50-18로 끝냈습니다.
32점 차는 역대 전반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입니다.
승부가 결정 난 후반은 벤치 멤버들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동부의 96-63 승리,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기록입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동부 감독
- "오늘 어쨌든 그동안에 안 터졌던 외곽슛이 터져서 손쉬운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점수 차가 벌어져 일찌감치 벤치로 들어간 윤호영은 전반에만 1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영 / 동부 포워드
- "외곽에서 지원되니까 골밑에서 하기 편하고 수비도 점점 편해지는 것 같고요. 경기를 좀 쉽게 풀어간 게 나머지 경기도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동부의 수비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공격까지 폭발한 동부를 이길 팀은 KBL에 많지 않아 보입니다. "
한편, 삼성은 전자랜드와의 인천 원정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