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소식입니다.
삼성화재가 3연승으로 3위에 올랐고, 6위 켑코(KEPCO45)도 우리캐피탈에 승리하며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프로배구 순위 싸움을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라운드까지 우리캐피탈에 3전 전패를 당한 KEPCO45.
벼랑 끝에 몰렸던 KEPCO45가 5위 우리캐피탈을 꺾고 승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KEPCO45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박준범이 23점으로 활약했고, 방신봉이 18점을 기록했습니다.
8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방신봉은 5세트 막판 결정적인 2개의 블로킹으로 팀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 인터뷰 : 강만수 / KEPCO45 감독
- "마지막 5라운드에서 최소 4승을 하면 좋은 결과(4강 진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욕심 같아서는 전승하고 싶은데,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KEPCO45는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리캐피탈에 승리하며 마지막 5라운드를 남기고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6위 KEPCO45가 승리하고 5위 우리캐피탈이 3연패에 빠지며 두 팀의 승차는 반경기로 좁혀졌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4위 삼성화재가 3위 LIG에 3대 1로 승리하며 프로배구 중위권 싸움은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3위 삼성화재부터 6위 KEPCO45까지 모두 마지막 라운드의 성적에 따라 4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정규리그 30경기 중 팀마다 6~7경기를 남겨두는 상황에서 어느 팀이 과연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배구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