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실사단이 일주일간의 평창 실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0일) 출국했습니다.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의 앞으로 일정과 과제를,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평창 시내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인원만 무려 1만여 명입니다.
현지 실사를 마치고 떠나는 IOC 평가단을 뜨겁게 환송하며 '예스(YES) 평창' 구호를 외쳤습니다.
('예스 평창' 구호 현장음)
▶ 인터뷰 : 심재호 / 강원도 평창
- "우리가 그동안 동계올림픽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에 평창이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예스 평창' 화이팅!"
평창 실사에 만족감을 드러낸 IOC 위원들은 개별적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27일부터 마지막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 실사에 돌입합니다.
현지 실사라는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한 평창은 이제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 투표 때까지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선 / 특임대사
- "모든 인적 자원들이 함께 치밀하게 표를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명분, 강점, 당위성을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잘하는 것 이렇게 되겠습니다."
다음 달 예정된 국제체육기자협회 총회와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 총회를 비롯해 4월 합동 프레젠테이션과 5월 기술 브리핑도 치열한 '득표 전쟁'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사상 첫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온 국민의 열망도 오는 7월 개최지 발표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