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김효범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꺾었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SK는 6위 LG에도 한 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K 김효범이 친정 식구들을 제대로 울렸습니다.
올 시즌 전 모비스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효범이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테렌스 레더가 27득점으로 SK의 골밑을 지킨 사이, 김효범은 코트 안팎을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주희정의 프로농구 최초 4천600 어시스트 기록까지 보탠 SK가 모비스를 78-6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6위 LG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8위 모비스는 5연패에 빠지며 반전의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효범 / SK 포워드
- "저희 서로 간에 대화를 많이 했어요. 일단 일심동체가 되어야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좋은 경기를 한다, 이런 얘기를 감독님께서 주도하시면서 저희랑 같이 대화하셨어요…. "
한편, 5위 삼성은 9위 인삼공사에 패해 상위권 팀들과 거리를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인삼공사에서는 이정현이 1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