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기현과 계약이 만료돼 새 팀을 찾아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포항은 그동안 지난해와 동일한 연봉 8억 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설기현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항을 떠난 설기현의 다음 행선지는 울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0년 광운대 재학시절 벨기에에 진출한 설기현은 지난해 K리그로 복귀해 16경기에서 7골에 도움 3개로 활약했습니다.
[ 이상주 / styp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