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상파울루 시내 코린치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선수생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나우두의 은퇴 이유는 고질적인 부상 후유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 증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나우두는 애초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팀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은퇴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17세 때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3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인 15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