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조광래 감독과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젊고 빠른 팀으로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 대표팀 감독
- "(세대교체가)지금까지는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실망을 시키지 않고…"
출범 후 첫 유럽 팀인 터키를 상대로 평가전을 마친 조광래호.
아쉬움도 있었지만 젊고 빠른 팀으로의 세대교체 희망도 봤습니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메우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 대표팀 감독
- "젊은 선수들이 많이 투입돼 대표팀과 연결된다면 염려하고 있는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 공백을 짧은 시간 안에 메울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20세 안팎의 젊은 선수들을 중용해왔던 조광래 감독은 경험과 연륜을 쌓은 중견 선수들도 대표팀으로 불러들이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 대표팀 감독
- "(대표팀 새 얼굴로 생각하고 있는)국내, K리그에 있는 2~3명의 선수는 어린 선수가 아닙니다. 경험이 있고 컨디션이 저조한 선수를 확인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대표팀으로 발탁할 생각입니다."
세대교체의 선봉인 지동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지동원 / 축구 대표팀
-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패기가 넘치고 부담감이 없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제가 (세대교체)선두 주자라기보다는 모든 선수들과 선배들이 도와주고 있어 편하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젊은 팀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또 다른 얼굴과 전술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