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가 삼성을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선두권 진입도 노려볼 만 합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거구의 하승진이 삼성 딕슨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코트 위로 쓰러집니다.
독기가 오른 하승진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공격 리바운드로 득점을 올리더니, 골밑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거침없이 성공합니다.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한 KCC가 삼성을 13점 차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하승진 / KCC 센터
- "아무래도 (딕슨으로부터) 한 대 맞고 정신이 좀 들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제가 장염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다행히 오늘 경기부터 조금씩 회복하는 것 같아요."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인 KCC는 다음 주에 있을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을 벼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재 / KCC 감독
- "여기까지 와서 욕심을 내려는 것보다는 남은 경기를 승수를 쌓아가지고, 그다음 결과를 기다리는 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KCC는 최근 22경기 중에 무려 19번을 이겼습니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도 노려볼 만 합니다."
오리온스를 안양 홈으로 불러들인 인삼공사는 68-58로 승리했습니다.
인삼공사는 8위 모비스를 한 경기 반 차로 쫓았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