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전자랜드가 LG를 꺾고 후반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반면 LG는 4연패로 SK에게 공동 6위 자리를 허용했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치 앞의 승부를 알 수 없이 팽팽히 맞선 4쿼터.
침묵하던 문태종의 슛이 폭발합니다.
종료 1분을 남기고는 결정적인 가로채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팀의 기둥 서장훈도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고 나서 상대의 슛을 블로킹으로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냅니다.
문태종과 서장훈이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LG를 78대 73으로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서장훈은 25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 인터뷰 : 서장훈 / 인천 전자랜드
- "평소에 하던 대로 제가 할 공격을 했는데 처음부터 슛 감이 좋았습니다. 갈 길이 멀어서 한경기 한경기 온 힘을 다하는 마음으로 매 시합에 임하겠습니다."
3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1위 부산 KT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 "저희는 목표가 정규리그 우승이기 때문에 (후반기에서는)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LG는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안양에서는 모비스가 인삼공사에 84대 75로 승리했습니다.
에이스 양동근은 25점 2어시스트를 기록해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8위 모비스는 시즌 14승 23패로, 공동 6위인 LG, SK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