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이 열린 부산에서 홈팀 KT가 전자랜드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오리온스를 꺾고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KT 제스퍼 존슨의 3점슛이 1쿼터부터 불을 뿜습니다.
전자랜드는 이한권과 문태종, 정영삼이 번갈아가며 3점포를 터뜨리며 응수합니다.
그러자 존슨은 다시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성공합니다.
존슨은 전반에만 24점을 집중시켰고, KT는 47대 3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5점 차까지 쫓긴 4쿼터에는 8점을 넣으며 다시 승리를 지켜냅니다.
1위 KT가 존슨의 원맨쇼로 2위 전자랜드를 82대 69로 꺾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박상오도 19점에 7개의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KT는 시즌 전적 25승 9패로,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 강력한 수비와 23점을 넣은 서장훈을 앞세워 반격을 했지만 에이스 문태종의 외곽슛이 침묵해 역전에 실패했습니
한편, 대구에서는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80대 70으로 꺾고 올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또 12승 21패로 7위 SK에 1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에이스 양동근이 18점으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꼴찌 오리온스는 홈 9연패로 무너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