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안컵 예선에서 탈락하며 8강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시안컵 8강 판도와 대진을 이상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8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하는 중국.
전반 7분 위하이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으며 기적이 일어나는듯했습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에 전반 30분과 후반 1분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기세를 올렸던 중국은 1승 1무 1패로 2007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쿠웨이트를 3대 0으로 제압한 카타르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B조는 나란히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얻은 일본과 요르단이 한발 앞서 있습니다.
요르단과 일본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각각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앞서고 있어 조 1, 2위 진출이 유력합니다.
이 경우 8강은 우즈베키스탄과 일본, 요르단과 카타르의 대결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C조는 한국과 호주의 1위 싸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호주와 승점 4점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 뒤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D조 1위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란은 북한을 1대 0으로 제압하고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8승 7무 9패로 뒤지고 있어 8강에서 만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D조 2위가 예상되는 북한이나 이라크와 만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한국이 안전하게 조 1위를 차지하려면 인도전에서 최소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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