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쿠웨이트를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카타르의 모래 바람에 무너졌습니다.
오늘의 해외스포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 간의 아시안컵 A조 2차전.
1대 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0분.
K리그 FC서울에서 뛰는 우즈베키스탄 미드필더 제파로프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집니다.
카사노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쿠웨이트의 오른쪽 골문을 허뭅니다.
2연승의 신바람을 낸 우즈베키스탄은 조 선두를 달리며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각 조 1위와 2위가 오르는 8강 무대를 밟습니다.
중국은 개최국 카타르에 0대 2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상대 미드필더 아메드에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아메드는 전반 27분 중거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중국 수비수 두웨이를 등지고 재치있는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중국과 카타르는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타르가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축구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2부 리그 소속의 입스위치 타운이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널을 무너뜨렸습니다.
2010~2011 칼링컵 4강 1차전.
0대 0의 팽팽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후반 33분. 입스위치 타마스 프리스킨의 오른발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기적이 나왔습니다.
아스널은 오는 25일 안방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으로 입스위치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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