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구단 창단이 확정되며서 신생구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8일 쯤에는 신생 구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는 신생 구단 창단에 동의하면서도,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만들어 창단을 원하는 기업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8개 구단은 새 구단 창단 움직임에 동조하지만, 행동이 느립니다.
그래서 야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기존 구단들을 설득하는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 "시간을 많이 끌 생각은 없습니다. 솔직히…. 적어도 2월 안으로는 결론을 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재 신생팀을 새롭게 심사할 기준을 준비 중인 야구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이사회를 열어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이사회에서 신생팀이 확정되면 신생팀은 각 팀의 보호 선수 20명 외에 1명씩을 받아 2013년 1군 진입을 목표로 오는 4월부터 2군 리그에 참가합니다.
야구위원회는 구단 수를 짝수로 맞추려고 10구단까지 추진할 전망입니다.
9구단만 창단될 경우 계절적인 이유로 리그 기간을 늘릴 수 없어서 자연스레 팀당 경기 수가 줄어듭니다.
예상대로 다음 달에 팀이 창단되고, 2013년부터 10개 팀으로 하루에 5경기를 벌이는 방안이 야구위원회가 준비 중인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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