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스웨덴에 입성했습니다.
조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하의 한'을 풀었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동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빼앗겼던 금메달을 되찾았습니다.
아시아를 정복한 대표팀이 내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세계무대에 섭니다.
내일(13일)부터 30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개최국 스웨덴을 비롯해 폴란드·슬로바키아·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예선 D조에 편성됐습니다.
4개조의 1·2·3위는 예선리그 성적을 안은 채 본선에서 2개조로 나뉘어 다시 풀리그를 치릅니다.
우승은 4강 토너먼트로 가립니다.
대표팀의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 인터뷰 : 조영신 / 핸드볼대표팀 감독
- "최종 목표는 일단 8강입니다. 그 이상으로 4강까지도 상황을 보고 목표를 삼고 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 8강 진출입니다.
2009년 크로아티아 대회에서는 8년 만에 본선(12강)에 올랐지만 12위에 그쳤습니다.
주장 이재우는 감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우 / 핸드볼대표팀 주장
- "이번에 새해부터 꿈이 좋았거든요. 가서 첫 경기만 잘 치르면 본선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 같고 거기서 최소 2승해서 준결승까지…"
한편, 대표팀은 '결전의 땅'에 입성하기 전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맞붙을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32대 25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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