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과 함께 세대교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요,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 조광래 감독의 실험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3명 중 선발 당시에 A매치 경험이 없었던 선수는 3명.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나란히 데뷔 무대를 치른 데 이어 바레인전을 통해 그동안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박주영의 낙마로 원톱에 낙점받은 지동원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눈도장을 받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수비수를 끌고 좌우 측면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간을 열어주는 지동원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19살의 나이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 손흥민도 바레인전에서 지동원과 교체 투입되며 아시안컵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곽태휘의 퇴장으로 17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특급 조커로서 조광래 감독의 신임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이기 때문에 만약 기회가 온다면 골을 기록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손흥민과 지동원에 비해 나이는 많지만, 뒤늦게 태극마크를 단 이용래도 조광래호의 숨은 보석입니다.
기성용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용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바레인을 상대로 중원을 지켜낸 주역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래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설렘 반이고 부담감 반인데요. 제가 처음 들어왔고 또 경기장에 들어가면 잘하려고 하기보다 팀에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카타르 도하)
- "첫 경기 고비를 넘기며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조광래호는 이제 세대교체라는 두 번째 목표에도 도전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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