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모레(11일) 새벽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광래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바레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의 담금질을 마친 조광래호가 드디어 출발선에 섰습니다.
상대는 지난 대회에서 1대2 패배를 안겼던 바레인.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23년 동안 이어진 지독한 징크스를 깨뜨리기 위해선 바레인을 넘어야 합니다.
월드컵을 포함해 숱한 국제 대회를 경험한 박지성은 후배들에게 부담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좀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를 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갖춘 실력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소집 당시보다 대표팀의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밝힌 조광래 감독은 특히 수비진의 변화에 후한 평가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중동 지역 선수들의 세밀한 패스에 이은 기술적인 플레이를 미리 봉쇄하는 수비 조직력이 많이 강해진 거 같습니다."
한편, 바레인의 샤리다 감독도 한국이란 강팀을 상대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카타르 도하)
-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조광래호는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51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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