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시즌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습니다.
대한항공의 미국 출신 라이트 에반 페이텍은 2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이끈 '기장'은 에반 페이텍이었습니다.
서브에이스를 5개나 꽂아넣는 등 24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격 성공률은 57.58%였고, 19점의 공격 득점 중 후위 공격을 무려 12점이나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에반 페이텍 / 대한항공 라이트
- "(상대 핵심선수) 소토가 결장하긴 했지만, 오늘 우린 매우 경기를 잘했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상대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간판스타 문성민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오면서 완패했습니다.
시즌 4패째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과 승차가 두 경기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10승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완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대한항공 감독
- "서브하고 리시브가 좋았고 블로킹 타이밍이라든가 우리가 분석했던 대로 딱딱 맞아떨어진 게…"
대한항공 레프트 김학민은 블로킹 2개를 잡아내는 등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안방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며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경기가 열린 5천 500석의 천안유관순체육관에는 무려 7천 232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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