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번째 상대인 바레인은 빠른 역습이 위협적인데요.
조광래 감독은 상대 역습을 대비해 수비진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노란색 조끼를 입은 네 명의 선수가 포백을 형성합니다.
왼쪽 풀백은 변함없이 이영표가 맡고, 남아공월드컵에서 조용형과 짝을 이뤘던 이정수는 이번엔 곽태휘와 중앙 수비를 책임집니다.
이미 마지막 평가전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조광래 감독은 수비 위치를 직접 설명하기도 합니다.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곤 조용형과 차두리가 번갈아 나서며 포백 조합을 실험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과 이용래는 앞선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연습을 합니다.
조광래 감독은 비공개 훈련에선 세트피스 수비 훈련도 하며 수비진을 집중적으로 조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바레인은) 사이드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또 공격수 11번 선수가 굉장히 키핑력도 있고 굉장히 스피드도 빠르고 그런 부분에서 수비할 때에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포백을 중심으로 수비가 단단해지면, 박지성과 이청용은 더욱 자유롭게 공격을 이끌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팀 공격을 잘 이끌어야 하고 공이 왔을 때 될 수 있으면 마무리까지 짓고 내려와야 모든 선수들이 편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심해서 경기할 것이고요."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카타르 도하)
- "아시안컵을 앞두고 새롭게 조직력을 가다듬은 조광래호는 그동안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바레인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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